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잘가 AirPods Max! 2주. 애플은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한 제품에 대해서는 흔히 얘기하는 '묻지마' 환불을 허용한다. 현재 기준 14일 동안. 이 시간은 참으로 절묘해서 고객에게 있어 확신이 들지 않는 제품에 대해 나름 충분한 시험 사용 기간을 제공해주고 이 기간을 통해 구매에 대한 진짜 결정을 보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변 지인들에게 첫 손에 꼽히는 '애플빠'인 나에게도 이번 구매는 상당히 고민스러웠고 그만큼 조심스러웠다. 그도 그럴 것이 애매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대와 국내에 발매되기 전 해외의 리뷰어들을 통해 전해 들은 단점들과 불량 이슈들은 제품의 수령일이 다가오자 나를 극도의 패닉으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아주 솔직히 말하건대 처음으로 제품 수령 전 환불을 50% 정도 결심하고 정말 이성적으로 .. 더보기 빨리와 AirPods Max! 그렇다. 질렀다. 더 빠른 배송도 가능했으나 성골 앱등이임을 인증하기 위해 각인까지 넣느라 배송이 조금 늦어졌다. 국내외 인플루언서들로부터 여러 비교 리뷰를 통해(Ex. Sony WH-1000XM4) 연말부터 정초까지 신나게 까였으나 역시 '살놈살'이었던 것이다. 사실 몇몇 포인트에서 나의 구매욕구를 진하게 자극하였으며 국내외 리뷰를 여럿 확인하였으나 최소한 내 스스로 가치를 느꼈던 구매포인트에 대해서는 다들 인정하는 듯 하기에 스스로 뿌듯해하며 배송을 기다리고 있다. 까지 마라. 사고 안사고는 개인의 자유다. (지금 주문하면 웨이팅 8주라는 건 안비밀.) 더보기 20210101 금요일 어제도 하루고 오늘도 하루다. 똑같이 지나가는 하나의 날이다. 그런데 조금은 의미를 붙일 수 있는 날이다. 한 해의 마지막 날과 한 해의 첫날. 항상 지나가는 많은 날처럼 똑같은 하루인데 이런 날은 누구에게나 조금은 특별한 것 같다. 그래서 말인데 식상하지만 새해 목표를 몇 개 세워볼까 한다. 1. 한 달에 두 권 독서. 2. 80Kg 이하의 몸무게. 3. 4.0 이상의 성적. 4. 우리집 마련. 목표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근데 그런 느낌이다. 월요일 산 로또가 혹시 당첨될까 토요일 저녁까지 온갖 망상을 그려보는 그런 기분 말이다. 근데 그런 기분이다. 이번엔 꼭 당첨 될 것 같은! 모두, Happy New Year! 더보기 에어팟맥스 전파인증 완료! 에어팟맥스의 전파인증이 완료되었다. 예상 출시일은 12월 31일!! 가즈아~!!! 더보기 20201228 월요일 휴대폰을 든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연다. 뉴스를 본다. 18. 페이스북을 연다. 18.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알고 싶은 것만 알면서 살고 싶다. 구역질 나오는 병신 같은 뉴스들이 아니라 착하고, 이쁘고, 깨끗하고, 따듯하고, 깔끔한 뭐 그런 것들만 보고 싶다. 왜 니들이 더럽게 사는 꼴을 내가 보면서 구역질을 해야 하는 것인가. 가만있자... 현대인은 모두가 알고리즘의 노예라는데... 설마 내 무의식이 이것들을 소환한 것일까. 모르겠고.. 새해에는 좋은 것만 보게해주세요. 제발! 더보기 201223 수요일 정경심 교수의 1심 판결이 나왔다.동시에 최강욱은 징역 1년이 구형되었다.그리고 조만간 윤석열 총장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내가 기억하는 대한민국의 정치는 항상 피의 복수가 수반되었다. 어느 한 쪽이 정권을 잡음과 동시에 반대파에 대한 피의 숙청이 시작되었으며, 정권이 교체되면 똑같은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었다. '權不十年 花無十日紅' 권력은 10년을 가지 않으며, 열흘 넘게 붉은 꽃은 없다는 것을 다들 잊지 않기를... 더보기 201221 월요일 그런 날이 있다. 열심히 산 것 같은데 하루를 정리하다 보면 되게 쫄리는.. 그런 날... 더보기 AirPods Max, 이걸 사야 돼? ARM 기반의 M1칩이 탑재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그리고 미니가 올해의 마지막 신작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애플의 1세대는 거른다'는 불문율(?)을 가볍게 쌩까고 발매와 동시에 주문을 할 정도로 충격적이고 나이스 했기 때문에 애플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진성 앱등이인 본인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한 해의 마무리(?)였다. 그런데 지갑에 난 상처에 약 좀 바를까 하던 찰나에 이것이 출시되어버렸다. 모델명을 두고 최초 루머로 돌던 스튜디오가 아닌 Max로 네이밍된 것을 제외하고는 기존에 나돌던 랜더링에서의 모습이라던지 전체적인 스펙에서는 크게 다를 게 없는 형태로 출시가 되었다. 한 가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바로 '가격'이었다! 애플 특유의 환율 적용 방식을 충실히 따라준 덕에 719,000원이.. 더보기 이전 1 2 다음